매브릭스의 자시 하워드(오른쪽)가 스퍼스 팀 덩컨에 앞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노비츠키 36점… 적지서 스퍼스 제압
클리퍼스는 위저즈에 105-116 완패
달라스 매브릭스가 텍사스 라이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적지에서 제압하고 파죽의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5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매브릭스(27승7패)는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시즌 최고인 36점을 뽑아내고 자시 하워드가 18점에 12리바운드를 보태는 활약을 타고 홈팀 스퍼스(23승11패)를 90-85로 격파했다. 매브릭스는 이날 승리로 라이벌 스퍼스에 3연승을 거뒀다. 스퍼스는 마누 지노블리가 25점, 팀 덩컨이 18점을 따내는 등 4명이 14점이상을 뽑아내며 한때 12점차로 앞섰으나 막판 노비츠키를 앞세운 매브릭스의 활화산같은 공세에 화력에서 밀려 분루를 삼켰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5-116으로 완패해 시즌 18패(15승)를 기록했다. 올 시즌 MVP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저즈의 수퍼스타 포인트가드 길버트 아레나스는 이날도 전반에만 29점을 뽑아내는 등 총 35점을 따냈고 시즌 최고인 12어시스트에 7리바운드를 보태며 위저즈를 낙승으로 이끌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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