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만여명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던 미국인들의 외국 어린이 입양 건수가 입양아를 내보내는 국가들의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갑작스레 줄었으며 입양아가 증가하는 일은 앞으로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가정으로 입양된 외국 어린이들은 모두 2만679명으로 2005년의 2만2,728명에 비해 2,000명 이상 줄었으며 이처럼 국제입양이 감소한 것은 1992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나라별로는 2000년 이후 수위를 기록 중인 중국이 7,906명에서 18%나 줄어든 6,493명이었고 러시아도 20% 감소한 3,706명에 불과하는 등 전통적으로 상위를 차지했던 중국, 러시아, 한국,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대부부의 지역이 줄어든 반면에 에티오피아, 라이베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과 아이티, 베트남은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입양아 수출국’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나라들에서 아동복지 시스템이 개선되고 자국 내 입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빚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