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2점포 대신 역전 3점포에
‘올인’한 결과 오리건에 66-68
전국 랭킹 1위를 달리던 UCLA 농구팀이 오리건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UCLA(14승1패)는 6일 원정경기에서 16위였던 오리건(14승1패)에 68-66으로 아깝게 졌다. 마티 루에넨(18점)-애런 브룩스(25점) ‘인사이드-아웃사이드’콤비에 밀려 경기 내내 추격전을 벌여야 했던 끝에 종료 13초 전 브룩스에 결승포를 맞고 땅을 쳤다. 마지막 7분 동안 득점포가 막혀 대연적패를 당할 것으로 보였던 오리건은 그 한 골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전반에 30-40으로 뒤졌던 UCLA는 데런 콜리슨의 3점포로 66-66 동점을 이뤘지만 마지막 찬스에서 동점 2점슛 대신 남은 시간을 다 흘려보낸 뒤 역전 3점슛에 승부를 걸었다가 자쉬 십(14점)의 ‘버저비터’가 짧아 분루를 삼켰다. UCLA의 벤 하울랜드 감독은 이에 대해 “포인트가드 콜리슨이 4파울, 주포 애런 아팔로(14점)가 3파울로 연장전에 가면 불리하다는 생각에 승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건은 지난 4일 USC(13승4패)에 82-84로 져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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