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투사 SV벤처기업 살 수 있다
한국의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의 해외투자한도가 폐지됨으로써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본국의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업계의 건의와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오는 15일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빠르면 이번 주 후반께 발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우선 중소기업 창투사가 해외에 투자할 때 자기자본 이내로
제한돼있는 투자한도를 폐지함으로써, 해외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인수 또는 설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국내 창투사들이 해외의 유망벤처기업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수익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자금의 해외투자를 통한 외환 수급 조절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늘리기 위해 현재 100만 달러로 제한된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를 300만 달러 정도로 상향 조정하거나 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거품 경고가 나오고 있어 구체적인 한도 상향 조정 규모와 한도 폐지 여부가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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