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키드가 트리플 더블을 해낸 뉴저지 네츠가 시카고 불스를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뉴저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와 경기에서 86-83으로 승리, 최근 2연승으로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를 지켰다.
뉴저지는 1쿼터를 15-28로 뒤지는 등 한 때 18점차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었으나 23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해낸 키드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드는 올 시즌에만 벌써 7번째 트리플 더블을 해냈고 개인 통산으로는 82번째 기록이다.
뉴저지는 3쿼터 중반까지만 해도 10점 안팎으로 끌려다녔으나 4쿼터 5분41초를 남기고 키드의 3점슛으로 76-74로 처음 앞서나갔다.
뉴저지는 이어 보스잔 나흐바, 미키 무어, 키드가 연속 득점에 가세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81-74까지 달아나 오히려 승기를 잡았다.
시카고는 74-67로 앞서던 4쿼터 7분47초를 남겼을 때부터 약 5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이 이날 패인이 됐다.
뉴저지는 빈스 카터가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키드의 뒤를 받쳤다.
피닉스 선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맞아 109-90으로 크게 이겼다.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는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무려 21개나 해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4점으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해 19점차로 크게 졌다. 피닉스는 8연승을 했고 5연승 중이던 클리블랜드는 연승 행진이 끝났다.
◇12일 전적
뉴저지 86-83 시카고
피닉스 109-90 클리블랜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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