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소니오픈서 공동 4위
‘탱크’ 최경주가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올 시즌 첫 ‘탑5’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14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짐 퓨릭, 스티브 스틱커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2주 연속 ‘탑10’에 들었다.
공동 8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최경주는 이날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스타트는 좋지 않았지만 10, 14, 17번홀을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다.
특히 최경주는 단독 4위 기회를 놓쳐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이글을 기록한 18번홀에서 6피트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공이 홀컵을 빗나가며 파로 마무리한 것. 하지만 최경주는 올해 2개대회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는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폴 고이도스에게 돌아갔다. 전날까지 1위를 달리던 찰스 하웰 3세는 이날 이븐파에 머물며 13언더파 267타로 루크 도널드와 공동 2위에 그쳤다.
한편 PGA 역사상 두 번째의 어린 나이로 PGA컷을 통과한 후지카와 태드(16)는 2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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