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능력 겸비 뛰어난 과학자
UC 머시드의 총장에 선임된 강성모 교수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교육을 최우선에 두는 타고난 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교수는 평소에 첨단기술의 발전에는 학계와 산업체 그리고 정부의 협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행정적인 센스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후보에도 올라 서남표 전 MIT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신성철 KAIST 교수와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서 교수가 최종선임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강 교수는 지난해 한국정부가 주최한 ‘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에 참석해 “학생들을 많이 졸업시키는 것보다도 소수라도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교수들한테는 연구비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과학연구가 산업발전의 초석이라는 원칙을 밝히기도 했다.
강 교수는 지난 1995년부터 2년 동안 삼성의 기술자문을 맡기도 했으며 UC 샌타크루즈에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한인학생들에게는 각별한 정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는 UC 머시드의 총장으로 29만5,000달러의 연봉과 전용차량, 차량경비 8,900달러를 제공받게 된다.
또 1년에 강 교수가 행정비용으로 지출할 수 있는 비용은 1만 달러이며 주택과 연구실의 이전 비용도 모두 지원 받는다. 대학은 강교수 가족에게 총장관저를 제공하게 된다.
강교수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함께 교편을 잡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부인 차명아 (61)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UC 머시드는
UC 머시드(사진)는 캘리포니아주 샌 호아퀸 밸리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10번째 UC계열 대학으로 2005년 9월5일 개교했으며 개교당시 학생수는 900명, 현 학생수는 1,300명이다.
UC 머시드는 학부가 자연과학대, 공대, 문리대 등 3개 단과대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원은 총 8개 학문 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측은 오는 2030년까지 등록학생수가 2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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