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밥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서 각각 37·104위로 밀려
미켈슨도 51위로 무거운 발걸음
밥 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케빈 나(23·상욱)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앤소니 김(21·하진)은 전날에 이어 또 제자리걸음을 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8일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케빈 나는 팜스프링스 버뮤다듄스(파72·7,017야드)에서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되며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37위로 밀려났다. 케빈 나는 이날도 좋은 샷감을 유지했으나 퍼팅수가 32개까지 치솟은데 발목이 잡혀 일단 상위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12언더파 132타로 공동선두로 나선 저스틴 로즈와 스캇 버플랭크에는 7타차로 뒤졌으나 아직도 3라운드가 더 남아있어 추격의 여지는 충분하다.
주목받고 있는 루키 앤소니 김의 발걸음을 여전히 무거웠다. 라퀸타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경기한 앤소니 김은 이글과 더블보기를 1개씩,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범해 이틀연속 이븐파를 치며 합계 이븐파 144타로 디펜딩 챔피언 채드 캠벨 등과 함께 공동 104위로 밀려나있다. 이번 대회가 4라운드를 마친 뒤 컷을 실시하기에 아직 희망은 있지만 시즌 2연속 컷오프 출발을 면하려면 다음 두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러야 할 처지가 됐다.
한편 시즌 첫 대회에 나선 필 미켈슨은 이틀 연속으로 70타를 치며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51위를 달리고 있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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