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 15연승 끊긴 뒤 13연승
매브릭스는 13연승 이어 7연승
‘군계2학’
지난해 NBA 챔피언십 시리즈의 길목에서 승부를 가려야 했던 달라스 매브릭스(34승8패)와 피닉스 선스(32승8패). 둘이서 올해도 엄청나게 잘 나간다. 마치 서부 컨퍼런스 결승 리매치를 약속이라도 한 듯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고 있다.
매브릭스는 20일 디펜딩 NBA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18승22패)를 99-93으로 제치고 7연승을 기록했다. 히트의 안방에 쳐들어가 지난해 결승 시리즈 패배를 설욕하며 최근 21경기 만에 20번째 승리를 뽑아냈다. 지난 6주 동안 매브릭스를 꺾은 팀은 LA 레이커스밖에 없다.
자쉬 하워드가 25점, 더크 노비츠키가 22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매브릭스는 제리 스택하우스까지 최종 4쿼터에 후끈 달아올라 16점(토탈 23점)을 몰아친데 힘입어 샤킬 오닐이 33경기째 빠진 히트를 6점차로 따돌렸다. 히트 주포 드웨인 웨이드는 31점(6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렸지만 막판 동점 3점포가 약간 짧아 쓴잔을 들이켰다.
<선스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오른쪽)가 팀버울브스 가드 브레이시 라이트를 제치고 있다.
>
가넷 1게임 출장정지
선스는 케빈 가넷이 코트에서 주먹을 휘두른 죄로 1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못 나온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승19패)를 3쿼터에 KO시켰다. 전반은 58-51로 끝냈지만 3쿼터에서 상대를 46-20으로 두들겨 연승기록을 ‘13’으로 늘렸다.
3쿼터에 100점을 돌파한 선스는 작년 11월20일서부터의 전적이 29승 2패다. 2개월에 걸쳐 매브릭스와 워싱턴 위저즈에만 딱 한 번씩 졌다.
<매브릭스 포워드 더크 노비치키(오른쪽)가 히트 포워드 우다니스 해즐렘의 수비를 뚫고 있다. >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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