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논란이 된 ‘요코 이야기’의 영어 제목은 ‘SO FAR FROM THE BAMBOO GROVE’이다. 1986년 미국에서 출판 되었고 한국어 제목은 ‘요코 이야기’로 2005년 5월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실화소설로 시베리아에서 6년간 복역한 일제전범의 딸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가 12살 때의 일을 오래전에 미국시민이 된 저자 본인(현재 74세)이 쓴 294쪽의 책이다.
일제말기인 1945년 7월29일 함경북도 나남(현재의 청진)에 살던 일제고관의 딸인 요코가 어머니와 17세의 언니와 함께 원산-서울-부산-일본 으로 가는 과정에서 본 한국의 모습을 기술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로서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안보이고 일제말기에 한국인들이 일본 부녀자들을 위협하고 강간을 일삼았다는 왜곡된 역사가 6줄 분량으로 총4번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현재 뉴욕, 보스턴, 캘리포니아 주에서 중학교 6-8학년 사회학 권장도서로 지정되어 있어 미국인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대단하다.
LA카운티에만 해도 50여개의 카운티 도서관이 산재해 있는데 모든 남가주의 카운티 도서관에는 ‘요코 이야기’가 이미 열람용으로 비치 되어있다.
보스톤 한인 학부모들은 교재사용 금지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21세기에 자라나는 미국인 청소년들에게 ‘착한 일본인-나쁜 한국인’의 이미지를 보급하는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울 연희동 외국인학교에서도 영어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중학생들에게 권장도서로 읽혀지게 된 것은 요사이의 일이 아니다. 벌써 21년이나 되었다.
보스턴의 지영선 총영사가 보스턴 한인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뒤늦게 본국에 공문으로 보고하여 한국정부도 늦게나마 알게 되어 관계기관에서 아직도 심의중이다.
우리는 ‘요코 이야기’가 어떻게 미국 중학교 권장도서로 지정 되었는지 그 배경을 알아야만 한다.
미국이민역사가 180년이나 된 일본 커뮤니티는 오래전부터 연합하여 전방위로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교육부에 ‘일본 알리기’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요코 이야기’ 문제에 냄비 근성으로 발끈하지 말고 이제 우리도 이순신 같은 위대한 인물의 전기를 영어책으로 만들어 미국 모든 시립 도서관에 무료로 기증하고 미국 공립학교 권장도서로 지정 되도록 로비활동을 하여야만 한다.
존 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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