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23.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제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발표한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251만 6천49표를 얻어 245만 1천718표의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27.휴스턴)을 제쳤다.
지난 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제임스는 NBA 통산 2위에 해당하는 팬들의 지지를 얻어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역대 NBA 올스타 팬 투표에서 최다득표 기록은 2005년 야오밍이 세운 255만 8천278표다.
동부콘퍼런스 센터 부문에서 올스타에 선정된 샤킬 오닐(35.마이애미)은 14년 연속 올스타 경기에 나서게 됐다.
14년 연속 올스타 전 출전은 1961년부터 1974년까지 제리 웨스트(LA 레이커스),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칼 말론(유타)이 갖고 있는 NBA 기록 타이.
동부콘퍼런스 가드 부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길버트 아레나스(25.워싱턴)가 145만 4천166표를 얻어 빈스 카터(30.뉴저지)를 불과 3천10표 차이로 제친 것이다.
이는 NBA 올스타 팬 투표 사상 4번째로 적은 표 차로 올스타 선발 출전이 갈린 것으로 역대 최소 득표 차이는 1990년 서부콘퍼런스 포워드 부문에서 A.C 그린(LA 레이커스)이 칼 말론을 1천226표 차로 따돌린 것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제임스, 오닐, 아레나스 외에 드웨인 웨이드(25.마이애미), 크리스 보쉬(23.토론토)가 베스트 5에 뽑혔고 서부콘퍼런스는 야오밍 외에 케빈 가넷(31.미네소타), 팀 던컨(31.샌안토니오), 코비 브라이언트(29.LA 레이커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8.휴스턴)가 올스타 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올해 NBA 올스타 전은 2월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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