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신문에서 기러기 아빠 관련 보도들을 읽고 이 글을 쓴다. 물론 모든 기러기 아빠와 엄마가 불행한 것은 아니겠지만 모두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아무리 자녀의 교육이 중요하지만 가족보다 더 중요하단 말인가. 기러기 아빠들은 외로움에 시달린다고 하며 기러기 엄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에 대한 그리움도 줄어들며 자녀들과 같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꺼려한다고 한다. 자녀들이 한국보다 미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해야만 한다는 아내의 성화에 기러기 아빠들은 할 수 없이 허락한다고 한다.
하지만 적지 않은 기러기 가족 자녀들이 이국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유학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가족과의 생이별은 큰 고통이다. 그런데도 굳이 기러기 가족 되기를 선택해야 하는가. 가능하면 남편들이 아내와 자녀만 외국으로 보내지 말고 동행하도록 방법을 모색했으면 한다. 기러기 아빠가 되는 것을 스스로 피해야 할 것이다.
잭 김/노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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