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없이 닉스에 94-99
원정 8연전의 험난한 길에 오른 LA 레이커스(27승18패)가 코비 브라이언트 없이 싸워야 했던 끝에 약체 뉴욕 닉스(20승27패)에 덜미를 잡혀 연패기록이 시즌 최다‘3’으로 늘어났다.
레이커스는 30일 원정경기에서 닉스에 94-99로 패했다. 지난 28일 경기 도중 샌안토니오 스퍼스 ‘스윙맨’ 마누 지노빌리의 얼굴을 팔꿈치로 친 죄로 이날 아침 NBA 사무국으로부터 1경기 출장정지 처벌을 통보받아 뛰지 못한 코비의 공백이 컸다.
게임당 28.4점을 뿜어주는 득점포가 빠진 레이커스는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43.5%로 떨어지며 최근 5경기에서 4번째로 패했다. ‘만능 포워드’ 라마 오돔이 25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블라드미어 라드마노비치가 18점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코비 대신 선발 출장한 사샤 부야치츠가 23분 동안 2점에 그치고 마이크 에븐스(10점)와 스무시 파커(14점)도 둘이 합쳐 야투 26개 중 17개가 빗나가는 등 가드들이 부진, 잡힐 듯 말 듯 했던 닉스를 끝내는 놓치고 말았다.
닉스는 센터 에디 커리가 27점에 9리바운드, 포인트가드 스테판 마버리가 2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데이빗 리가 13리바운드, 자말 크로포드가 17점을 거들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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