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운데)가 혹스 자쉬 스미스(왼쪽)와 조 잔슨(오른쪽)의 사이에서 솟아오르며 슛을 쏘고 있다.
리그 전체서 5번째
혹스 제압 90-83
LA 레이커스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30승(19패) 고지에 올라섰다. NBA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5번째지만 동부에는 30승 팀이 아직 단 하나도 없다.
레이커스는 5일 원정 8연전의 5번째 경기에서 약체 애틀랜타 혹스를 90-83으로 따돌렸다. 첫 3쿼터 동안에는 비교적 조용했던 코비 브라이언트(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마지막 쿼터에 연속 9점을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혹스는 올 시즌 전적이 18승29패에 불과한 약체지만 레이커스가 시즌 시리즈를 휩쓴 것은 7년만에 처음이다.
브라이언트는 최종 4쿼터에 슛 4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스코어를 77-71로 벌린 뒤 애틀랜타 관중석을 향해 “어림도 없다”는 손가락 사인을 보냈다. 마지막 쿼터 초반 3점차로 쫓아왔던 혹스는 더 이상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이 15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14점에 10리바운드를 거들었다.
혹스 주포 조 잔슨은 27점을 올렸지만 야투 26개 중 16개가 빗나갔고 자쉬 스미스가 20점, 자자 파출리아가 14점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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