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AP랭킹
UCLA 2위로 상승… USC 19위로 랭킹복귀
AP 대학농구 새 랭킹에서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인 플로리다가 4주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이번에는 전체 투표인단 72명의 1위표를 몽땅 휩쓸어 지난 2004-05시즌 마지막 랭킹의 일리노이 이후 근 2년만에 처음으로 만장일치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랭킹에서 45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던 플로리다(21승2패)는 지난주동안 당시 2위 위스콘신과 3위 노스캐롤라이나가 패한 덕에 그들의 1위표를 모두 흡수하며 모처럼 만장일치 넘버 1이 됐다. 빌리 다나븐 플로리다감독은 “아직도 갈 길이 멀고 우리는 더 향상되어야 한다”면서도 “만장일치 넘버1이 흔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UCLA에게로 돌아갔다. 지난주 오리건과 오리건 스테이트를 연파한 UCLA(20승2패)는 1,657점을 얻어 1,655점을 얻은 오하이오 스테이트를 단 2점차로 따돌리고 지난주 5위에서 단숨에 3계단을 뛰어올랐다. 이어 위스콘신과 노스캐롤라이나가 4, 5위로 각각 2계단씩 밀려났고 지난주 10위였던 텍사스 A&M(19승3패)은 6위였던 캔사스(19승4패)를 적지에서 격파한 여세를 타고 6위로 4계단을 점프했다. 캔사스는 이번주 9위로 3계단을 밀려났다. 또 지난주 8위였던 듀크는 지난주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스테이트에 연패한 뒤 이번주 16위로 8계단이나 추락했다. 16위는 지난 2000년 시즌이후 듀크의 최저 랭킹. 듀크는 오는 7일 라이벌 노스캐롤라이나와 홈에서 격돌하는데 만약 패할 경우 1999년 시즌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게 된다.
한편 지난주 오리건 스테이트와 오리건을 연파한 USC(18승6패)는 이번주 19위로 전국랭킹에 복귀했다. USC는 오는 7일 웨스트우드 폴리파빌리온에서 라이벌이자 랭킹 2위인 UCLA와 또 한 번의 라이벌전을 갖는다.
<지난주 당시 9위였던 오리건을 꺾은 뒤 기뻐하는 USC선수들. 이번주 19위로 랭킹에 복귀한 USC는 7일 2위인 UCLA에 원정, 라이벌전을 갖는다
>
<김동우 기자>
AP Top 25
1 플로리다 (21-2)
2 UCLA (20-2)
3 오하이오 St. (20-3)
4 위스콘신 (22-2)
5 노스캐롤라이나 (20-3)
6 텍사스 A&M (19-3)
7 피츠버그 (20-3)
8 멤피스 (19-3)
9 캔사스 (19-4)
10 버틀러 (22-2)
11 마켓 (20-4)
12 네바다 (21-2)
13 오리건 (19-4)
14 워싱턴 St. (19-4)
15 공사 (20-3)
16 듀크 (18-5)
17 오클라호마 St. (18-4)
18 앨라배마 (17-5)
19 USC (18-6)
20 켄터키 (17-5)
21 서던일리노이 (19-5)
22 조지타운 (16-5)
23 밴더빌트 (16-7)
24 애리조나 (15-7)
25 스탠포드 (15-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