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는 7일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수퍼스타 르브론 ‘킹’ 제임스(23번)가 11점밖에 못 올렸는데도 KO패를 당했다.
르브론이 11점밖에 못 올린
캐발리어스에 77-94로 완패
르브론 제임스가 11점밖에 못 올렸는데도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28승21패)에 일방적으로 깨지면 문제가 심각하다.
LA 클리퍼스(24승25패)가 동부 원정 7연전의 5번째 경기에서 캐발리어스에 77-94로 완패했다. 첫 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3연패로 넘어진 것으로 시즌 승률도 5할 아래로 내려갔다.
클리퍼스가 너무 헤매 캐발리어스는 간판스타 제임스가 땀을 빼지 않아도 됐다. 제임스는 올 시즌 8점에 그친 적이 있지만 게임당 26.6점을 쏟아내는 선수인데 이날에는 동료 센터 자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16점에 시즌 최다 16리바운드, 래리 휴스가 15점, 사샤 파블로비치가 16점, 드루 구든이 13점을 고루 기록하는 것을 보며 슬슬 뛰어도 됐다.
캐발리어스도 문제가 많은 팀이다. 지난 1월16일 이후의 전적이 4승8패에 불과한 팀으로 최근에는 제임스와 휴스가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작전에 대한 불만을 토로, 집안 분위기가 삭막하다.
하지만 이날 크게 바뀐 것은 없었다. 여전히 수비 위주 작전으로 클리퍼스의 야투 성공률을 35%로 끌어내렸고, 속공보다는 세트 플레이가 많았다. 캐발리어스는 팀 자유투 성공률이 68%로 리그 전체에서 꼴찌인 것도 문제다
한편 클리퍼스는 엘튼 브랜드가 21점, 숀 리빙스턴이 19점을 올렸지만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어시스트)가 팀 전체를 합쳐 10개에 불과한 것을 보면 팀플레이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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