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톤스에 74-92
엘튼 브랜드 결장

‘LA 프로농구’가 2월 들어 계속 미끄러지고 있다. 전날 LA 레이커스(30승22패)가 3연패의 늪에 빠진데 이어 12일에는 LA 클리퍼스(25승27패)가 6경기만에 5번째 쓴잔을 들이켰다.
클리퍼스는 12일 원정경기에서 간판스타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허리통증으로 빠지는 바람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동부 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2승18패)의 7연승 제물이 됐다. 파이널 스코어는 74-92. 적지에서 이틀 연속 패한 클리퍼스의 올 시즌 원정경기 전적은 8승19패로 곤두박질했다.
피스톤스는 리처드 해밀턴이 15점, 테이션 프린스가 14점을 올리는 등 스타터 전원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커티노 모블리가 17점, 코리 머게티가 15점을 올렸지만 센터 크리스 케이먼이 13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끝에 4쿼터 중반 6반칙으로 퇴장당하며 백기를 들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