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의 트로피카나 호텔에서 MGM 그랜드 호텔로 건너가는 육교 뒤로 휴스턴 로케츠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왼쪽)와 워싱턴 위저즈의 길버트 아레나를 모델로 만든 초대형 NBA 올스타게임 광고판이 보인다.
18일 올스타게임
<연합> NBA 스타들의 잔치 제56회 NBA 올스타게임이 18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토마스&맥 센터에서 펼쳐진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 팀으로 나눠 열리는 올스타게임은 지난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에 선정된 피닉스 선스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쉬와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덴버 너기츠),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케츠) 등이 부상 때문에 못 나오지만 여전히 스타들이 많다.
우선 작년 NBA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났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달라스 매브릭스)와 드웨윈 웨이드 (마이애미 히트)의 재대결이 눈길을 끈다.
서부의 노비츠키는 올 시즌 게임당 평균 25.2점을 올리며 득점랭킹 8위에 올라 있고 리바운드도 9.5개씩 잡아내며 매브릭스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동부의 웨이드는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지만 평균 득점 28.8점으로 득점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웨이드는 매브릭스 측에서 “히트가 잘해서 우승한 게 아니라 우리가 못해서 편승한 것”이라고 떠들고 다녀 잔뜩 열 받아 있다.
신-구 슈터들의 대결도 볼거리다. 동부는 작년 미 월드챔피언십 대표 팀 트라이아웃에서 떨어진 뒤 열을 받아 그때 코칭스탭에 있었던 NBA 감독들에게 복수를 벼르며 MVP후보로 떠오른 길버트 아레나스(워싱턴 위저즈)와 지난 시즌 올스타전 MVP 르브론 제임스가 손을 잡아 엄청난 폭발력이 기대되며 서부는 ‘미스터81’ 코비 브라이언트로 맞선다.
본 경기에 하루 앞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흥미를 끈다.
17일 덩크 컨테스트는 ‘땅꼬마’ 네이트 로빈슨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 화제며 3점슛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노비츠키에 전 UCLA 스타 제이슨 카포노(히트), 아레나스, 마이크 밀러(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또 빠른 시간에서 드리블로 코트를 가로질러 슈팅까지 연결시켜야 하는 스킬스 챌린지에는 제임스와 브라이언트, 웨이드가 출전해 최고의 테크니션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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