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들은 다른 소수 민족에 비해 괄목한 만한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를 바라보는 다른 소수민족들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단일민족으로 커왔다. 그러기에 곳 미국사회의 구성원인 타민족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지식도 준비도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
한흑 간의 관계를 예로 보더라도 그렇다. 흑인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기에 세상이란 아무런 희망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도시 빈민 흑인을 보고 우리는 게으르고 나태하고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들을 비방하기 이전에 한인들이 왜 흑인의 타겟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민족이며 정을 베풀수 있는 사람들이다. 종업원인 라티노들을 격려해 주고 그들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면 그들과의 관계는 개선되고 돈만 아는 이기주의자 한인이란 이미지를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앞으로 다시 일어 날지 모르는 제 2의 4.29 폭동에서 한인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장 받는 길이 될 것이다.
김태현 크렌셔 상공회의소 수석 부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