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나흘째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9.07포인트(0.15%) 상승하면서 12,786.64에 거래를 마감,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종가 기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6.73포인트(0.67%) 오른 2,513.04, S&P500 지수는 4.14포인트(0.28%) 상승한 1,459.68을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주요 건축자재업체인 홈디포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오전 한때 6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당장 긴축 기조로 가지는 않을 것임을 재확인하고 월마트가 예상을 넘는 실적을 내놓는 등 긍정적인 재료들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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