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첫 경기서 포틀랜드에 무릎

LA 레이커스(30승 25패)도 매부터 맞았다. 하반기 첫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3승 33패)에 108 - 112 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21일 안방에서 4쿼터에 와르르 무너졌다. 최종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코비 브라이언트(2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점프슛으로 기껏 동점 (80 - 80)을 이루더니 그 때부터 7 - 22로 밀려 최근 16경기에서 11번째로 패하고 말았다. 팀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날 디펜스가 형편없었다. 모리스 에븐스가 20점, 스무시 파커가 18점(8어시스트 3스틸)으로 코비를 거들었지만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야투 성공률이 59% 까지 치솟아 만신창이가 됐다.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포인트가드 재럿 잭이 30점에 7어시스트, 주포 잭 랜돌프가 22점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