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셀틱스 맞아 122 - 96
LA 레이커스가 약체 보스턴 셀틱스를 26점차로 두들기고 연패행진을 ‘6’ 에서 마감했다.
2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31승 25패)는 최근 21게임에서 20패를 당했던 셀틱스(13승 41패)를 122 - 96 으로 대피하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코비 브라이언트 31분을 뛰며 분당 1점이 넘는 38점을 쏟아 넣으며 공격을 리드했고 앤드루 바이넘이 16점으로 뒤를 받쳤다.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개인적으로 16년 감독생활에서 최다연패행진을 마감했다.
셀틱스는 백업포워드 제럴드 그린이 21점을 뽑는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으나 브라이언트 한 사람의 화력과 맞서기에도 역부족인 듯 보였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1쿼터에만 22점을 뽑아내는 활화산 출발을 보인 뒤 3쿼터 중반까지 38점을 따내 셀틱스전 5연속 40점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점수 차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3쿼터 1분 24초를 남기고 경기에서 물러난 뒤 끝까지 벤치를 지켜 대 셀틱스전 40점 이상 득점기록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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