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900달러짜리
루이뷔통 단1개 출시
머세데스 자동차 한 대보다 비싼 명품 핸드백이 등장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25일 핸드백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무려 2만 3천 484파운드(약 4만 5,909달러)의 ‘트리뷰크 패치워크’ 핸드백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전체에 단 1개만 출시한 이 핸드백은 가죽과 모피, 데님 등 다양한 소재의 루이뷔통 핸드백 15개에서 잘라낸 조각을 이어붙인 것으로, 어깨끈은 가죽을 중심으로 양쪽에 황금 체인을 이어 붙였다.
이 핸드백은 약 4만 326달러인 머세데스 C클래스 180K 쿠페보다 더 비싼 가격이다.
이에 질세라 또 다른 명품 핸드백 브랜드 펜디는 친칠라와 담비가죽 소재로 만든 3만 9,100달러상의 핸드백을,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명품족을 겨냥한 마크 제이콥스는 2만 5,410달러 선의 악어가죽 핸드백을 각각 선보였다.
영국 백화점 체인 셀프리지는 최근 디자이너 핸드백의 가격이 850파운드(약 1,660달러)로 2005년 이래 55% 상승했으며 명품 핸드백 바람이 고급 핸드백 가격을 전반적으로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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