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골든스테이트 연파
LAC : 103-90 4연패‘뚝’
브랜드 31점 커리어 최다 8블락샷
LAL : 102-85 2연승“와”
에븐스 커리어 최다 26점
슬럼프에 빠졌던 ‘LA 농구형제’에게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6승31패)가 ‘약’이었다. 24일 클리퍼스(26승29패)가 워리어스를 불러다 4연패의 사슬을 끊은데 이어 25일에는 레이커스(32승25패)가 워리어스의 안방으로 찾아가 연승을 기록했다.
클리퍼스가 먼저 안방에서 ‘보신’을 했다. 간판스타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나서 마음껏 체중을 휘두르며 상대를 압도했다. 31점 12리바운드 커리어 최다 8블락샷.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자로 여겨지고 있는 워리어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기고 나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103-90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두 번째로 레이커스 사령탑에 오른 후 단 한 번도 워리어스에 패한 적이 없는 필 잭슨 감독(오른쪽)이 루키 포인트가드 조단 파마에 작전을 지시하며 웃고 있다
>
레이커스는 다음날 워리어스 덕분에 오래간만에 2연승을 기록했다. 모리스 에븐스가 커리어 최다 26점을 기록, 2쿼터에 20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결과 102-85로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워리어스를 상대로 7연승. 필 잭슨 감독은 두 번째로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은 후 워리어스에 패한 적이 없다.
한편 코비 브라이언트는 26점을 올렸고 브라이언 쿡은 11점을 기여했다.
<클리퍼스 파워포워드 엘튼 브랜드(왼쪽)가 워리어스의 자쉬 파월과 볼을 다투고 있다. 브랜드는 24일 31점 12리바운드 8블락샷의 ‘원맨쇼’로 워리어스를 물리쳤다 >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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