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렬 전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지난주 오리건주 비밀방문
한성렬 전 유엔주재 북한 차석 대사가 포틀랜드 소재 국제 재난 구조단체인 머시 코어(Mercy Corps)의 초청으로 오리건주를 비공개적으로 방문하고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전 차석 대사와 2명의 유엔 주재 북한직원들은 지난달 27일 포틀랜드에 도착했으며 다운타운의 모나코 호텔에 사흘동안 머물렀다. 이들은 방문 기간 중 테드 클롱가스키 주지사를 방문하고 농구 게임을 관람하는 등 이전의 폐쇄적이고 비밀스런 행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또 1일에는 오리건주립대학(OSU)의 농업기술 관계자를 만나 장시간 대담을 나눴고 인근 과수원을 방문한 것으로 보아 만성 비료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OSU의 특수 농업기술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추측됐다.
한 전 차석 대사는 지난해 1월 10일 포틀랜드를 방문해 머시코어의 공동 설립자였던 고 엘스워스 컬버의 미망인인 에스미조 컬버 에게 북한 당국이 주는 ‘우정의 메달’을 전달한 바 있으며 당시 머시코어는 한 차석 대사의 방문 사실을 미디어에 적극 홍보했었다.
<시애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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