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 중 우리 처녀를 강제로 끌어다가 일본 군인들을 접대케 한 저 정신대 위안부 사건은 생각만 해도 치를 떨 일인데 이곳 미국인들은 그 사건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오히려 일본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가 막힐 일이다.
일본의 아베 총리마저 사죄해야 할 증거가 없다면서 망언을 서슴지 않고 미 의회의 일본군 위안부 비난 결의안 채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다. ‘요코 이야기’는 또 어떠한가. 일제 만행 하에 갖은 굴욕과 치욕을 받은 한국인들을 오히려 일본인을 성폭행한 가해자로 묘사하고도 작가는 양심의 가책 없이 뻔뻔하게 그저 자기가 겪은 바를 썼을 뿐이라고 말하는 걸 보는 우리는 울분을 금할 수 없다.
이런 것을 초등학교의 교재로 채택한 미국의 교육 정책가들, 과연 그들은 일본이 태평양전쟁 일으키고 주변 국가들에 만행을 일삼던 뼈아픈 과거 역사를 알기나 하는가. 우리의 어린 학생까지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판국에 이민 1세들은 가만히 있어야 하나.
한인 단체장들이 LA 교육구에 항의서한을 보냈고 그들은 채택에 문제가 없다고 답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의집회라도 교육구 앞에서 벌여야 하지 않겠는가. 한인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모두 다함께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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