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성당A팀의 캔 리 선수가 한양 수비진 사이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한국일보 종료 4초전 역전 3점포
한양·CH Oncology
우승후보 위용과시
직장인 농구리그의 열기가 되돌아왔다. 14일 샤토레크리에이셔널센터에서 막을 올린 제5회 한국일보·KOUSA컵 직장인농구리그 첫날 경기에서 한국일보와 S&B, 한양과 CH Oncology가 승리를 거두고 4개월 대장정의 첫 단추를 승리로 꿰었다. 이 대회는 본보와 옴니스포츠(대표 김원재)가 주최하고 KOUSA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KTAN-TV, 라디오서울, 한진택배가 공동후원하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는 선수와 팀 관계자들및 가족과 취재진 등 4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와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오프닝경기로 펼쳐진 한국일보와 제이미슨 프라퍼티스 B팀의 경기에서는 지난 대회서 전패를 당했던 한국일보가 연장 접전끝에 55-54로 극적인 승리를 따내고 서전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시종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일보는 이에리(11점 9리바운드)와 마이크 김(22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고 연장전에서 이날 침묵하던 에디 리 선수가 종료 4초전 역전 3점포를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제이미슨 B는 미코 수아레즈(15점 5리바운드)와 윌리 정(12점 4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S&B는 제이미슨 프라퍼티스 A팀을 54-45로 따돌려 제이미슨에게 2번째 패배를 안겼다. S&B는 제임스 윤(20점), 선 김(14점), 잔 엄(10점 5리바운드)이 활약했고 제이미슨A팀은 그렉 박(14점 6리바운드), 헨리 김(10점), 류 다케이(10점 6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3번째 경기에선 한양이 디펜딩챔피언 성바오로성당A팀을 75-54로 완파하며 단숨에 강력한 우승후보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성바오로는 지난대회 정규리그 MVP인 고운(18점 4어시스트)과 플레이오프 MVP인 데이빗 한(14점 5리바운드), 데이빗 박(10점)등이 분전했지만 1회대회 MVP인 마이클 현(25점 6리바운드)과 제시 연(31점) 등 호화라인업을 구축한 한양에 역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CH Oncology가 대회 처녀출전팀인 GCJC를 57-26로 대파하고 역시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CH는 애담 리(1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알렉스 김(11점),헨리 전(10점), 글렌 한(8점 6리바운드)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아직 대회에 채 적응하지 못한 GCJC를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로 압도했다. 1라운드의 나머지 6게임은 오는 17일 한인타운내 The Salvation Army Center(1532 W.11TH ST. LA, CA 90015)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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