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오픈 2R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둘째 날 ‘탱크‘ 최경주가 꾸준한 호조를 이어가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0위로 탑10에 오르며 본격적인 시즌 첫 승 사냥에 들어갔다.
최경주는 30일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 토너먼트코스(파72·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이날 제자리걸음을 한 디펜딩 챔피언 스튜어트 애플비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틀 연속 선두그룹을 유지한 가운데, 장타자 버바 왓슨이 5타를 줄여 선두 그룹에 합류하는 등 총 6명이 합계 6언더파로 공동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이 모두 수준급인 안정감을 보여 홈타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다는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반면 ‘루키’ 앤소니 김은 버디 2,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0위로 밀렸으며 찰리 위는 3타를 잃고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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