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 초대 회장과 윌리암 엔 메리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했던 김종환 박사가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 김종환 박사(원내 사진)는 1923년 인천에서 출생, 1948년 미국 인디아나 대학에 유학, 57년 말퀘트 대학 강사, 한국 외무부 근무, 61년 한국 사절단으로 유엔 본부 근무, 우간다 국 외교관, 한국 외무부 국제관계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64년 윌리암 엔 메리 대학에 유학, 70년부터 92년 정년 퇴임까지 동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9일 윌리암스버그 지역에 있는 넬슨 휘네날 홈에서 가진 고별예배는 페닌슐라 지역 전. 현직 단체장, 임원, 원로 친지와 미국인 학교 친우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인이 다니던 열린 교회 양정호 목사의 집도로 고별예배를 가졌다.
페닌슐라 한인회 우종면 회장은 조사를 통해 “고 김종환 박사는 페닌슐라 지역에 43년간 거주하면서 한인들의 단합과 위상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렸으며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한인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8일 화장했으며 부인 김태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여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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