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와코비아챔피언십 우승.. 시즌 3승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승을 올렸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천438야드)에서 열린 와코비아챔피언십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1언더파 277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3승이자 통산 57승.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7천438야드)에서 열린 와코비아챔피언십에서 3승 신고를 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AP Photo/Nell Redmond)
우즈는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 이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획득해 50%의 승률을 올렸다.
지난달 9일 마스터스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우즈는 한때 함께 세계랭킹 ‘톱 3’에 들었던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과 경쟁에서도 이겨 자존심을 세웠다.
공동 선두였다가 3라운드에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에 1타차 선두를 허용했던 우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다소 어수선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스코어는 `데일리 베스트’였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면서 신인상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2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4위에 그쳐 시즌 상금 100만달러 돌파는 다음 대회로 미뤘다.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우즈와 마지막 날 동반 플레이를 펼친 사바티니는 2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미켈슨과 공동 3위를 했고, 싱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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