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로드 한인 골프협회(회장 주근홍)는 지난 29일 스미스 필드 소재 싸이프레스 크릭 골프장에서 2007년 시즌 첫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샷건 방식으로 7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이기호, 여자부 신 소피아씨가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대회 후에는 뉴폿 뉴스 지역 모나 식당에서 시상식을 겸한 저녁 식사를 가졌다. 주근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사회가 적극 동참하여 주셨고 특히 리치몬드, 북버지니아 지역 등 외지에서 참가하신 골퍼들과 여성 회원들, 또한 시니어 그룹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날씨가 무척 좋은 가운데 성황리에 시즌 첫 경기를 마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시민연맹 동부지회와 한미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버지니아 텍 총기사건 부상자를 위한 장학 기금’ 모금행사를 가졌다. 시민연맹 버지니아 동부지회 공동의장인 이기호 골프협회 이사장은 “버지니아 텍 참사 사건과 관련된 성금모금에 동참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시상식에 앞서 주근홍 회장은 전임 회장인 최명근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주근홍, 챔피언조 우승 이기호, 1등 김준희, 2등 채만복, 3등 최명근.
A조: 우승 윤일희, 1등 박재승, 2등 오문석, 3등 이치원
B조: 우승 이승재, 1등 김민영, 2등 정세헌, 3등 도진홍
여성부: 우승 신소피아, 1등 이명희, 2등 이주미, 3등 양복순
시니어조; 우승 신영식, 1등 채현철, 2등 송진영, 3등 유응렬
근접상: 주부호, 박정자, 최용범, 조상우
장타상: 주정옥, 이재숙, 권영철, 최형구 감투상;박승봉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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