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참사가 발생한지도 한달이 흘렀다. 가정의 달을 지나며 이 참사가 주는 교훈을 모두가 다시 한번 되새겨 봐야 할 것 같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한인부모들은 예나 지금이나 성공하는 자식이란 물질이 부족해도 엄마 아빠의 건실한 사랑과 관심속에서 가능하다는 간단한 진리를 잊고 사는 것 같다.
한국과 사정이 다른 이곳에서 학원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 그릇된 풍조도 씁쓸할 따름이고 블락마다 자리잡은 한인 이민교회들의 역할과 사명에도 회의적이다. 교회들은 무엇보다 외롭고 고달픈 한인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그리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교회를 개방하고 크리스천으로서 올바를 삶을 살수 있도록 인도해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한인 1세와 2세가 협력하면 못할 일이 없다. 여러 가지 세미나와 취미활동, 그리고 구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참여를 높인다면 이민생활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세대간의 이해도 높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인 황/노스릿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