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는 오래 살기를 갈망하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십장생 그림을 그리거나 수를 놓아 병풍을 만들기도 하고, 이불을 만들고 장롱에 자개를 놓아 장수를 기원했다.
소나무는 300~500년 정도 자라는데 기록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의 모하비사막에 사는 ‘브리스톨콘’ 소나무는 최장수 생명체로 유명하다. 1954년에 죽은 이 소나무의 나이테를 조사한 바, 4,844개의 나이테가 확인되었다니 확인되지 않은 나이테까지 포함하면 5,000년 이상을 살았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요즘 항간에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틀만 앓고 사흘만에 죽기를 소망한다는 의미에서 9988234 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1900년대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신생아의 사망률이 높아 24세에 불과했었는데 100년 후인 2007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조사됐다. 놀라운 수명의 연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인 건강수명은 이보다 10년 이상 적다. 10년여를 질병에 시달리며 살아간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하루에 마땅히 해야 할 일, 다섯가지를 권하는 ‘단십백천만’이 있다. 1 가지의 착한 일, 최소한 10 사람과 반갑게 인사하기, 100자 이상의 글 쓰기, 1,000자 이상 읽기, 1만보 이상 걷기 등이다. 여기에 더해 웃음이 모든 병을 물리친다 하여 웃음치료 병원이 생겼다는 정보도 있고 보면 건강수명 연장은 본인의 노력과 의지로 성취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진정 9988234를 원한다면 단십백천만을 생활화 하자.
김홍근/뉴욕 무궁화상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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