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선거를 앞두고 양국의 관심이 모두 대단하다. 미국 대선은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대결로 치러지는데 민주당에서는 여성후보 힐러리가 10명의 출마자 중에서 지명이 대단히 유력한 상태이다.
한국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한나라당 경선 지명자가 곧 차기 한국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춘 후보자들로 생각된다.
조선왕조 500년간은 남자세상이었고 1945년 해방 이후에도 남자대통령들이 국가를 이끌었다.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겠지만 실수도 많았다. 21세기에 들어 선 지금이야말로 여성 대통령을 내세울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사를 보면 선덕여왕을 비롯해 각계에서 활약한 어질고 현명한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근세에는 김활란, 임영신, 박순천 같은 여걸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요즘에는 판·검사와 의사등 전문직에서는 여성들의 진출이 남성들보다 오히려 활발하다.
지금이야말로 한국민이 현명한 판단으로 여자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완전한 사람은 없지만 당을 떠나서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한 노력과 큰 실수 없이 경력을 쌓아올린 박근혜 전 대표를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뽑는다면 역사의 흐름에 한 획을 긋는 의미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상복>
연변과기대 상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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