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자 한국일보에 반가운 기사가 실렸다. “일회용 플라스틱 박스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로 바꾸자”는 내용의 기사였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생긴 방안이지만, 사람 인체에도 막대한 해를 끼치는 플라스틱을 아예 퇴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가 앓아야 할 몸살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
먹거리가 풍부해 지고 생활용품들이 편리해 지는 것은 좋지만 그로 인해 생기고 있는, 또 앞으로 생겨 날 환경문제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먹고 남은 음식물 처리 문제이다.
최근 어떤 잡지를 보니까 먹고 남은 음식물을 처리해 쓰레기를 10분의1로 줄여주는 기계가 나왔다는데 이런 기계가 더욱 널리 보급돼 쓰레기 양을 줄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쓰레기를 줄이는데는 자발적인 개개인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지만 필요하다면 환경입법도 뒷받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주부는 음식물 처리후 남은 찌꺼기를 화단의 비료로 재활용 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키워볼 생각이란다.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현명한 생각이아닐 수 없다.
환경문제는 자꾸만 뒤로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손들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개개인이 먼저 나서서 생활속에서 작은 일들을 실천해 나가다 보면 이것이 거대한 흐름으로 바뀔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 본다.
<류명은>
아스토갤러리 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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