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사가 주최한 ‘2007 Ima Hogg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관규 씨가 본선연주회 직후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본보 ‘펌프업’ 소개되기도
뉴욕 출신 피아니스트 이관규(22)씨가 지난 5일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휴스턴 크로니클 신문사가 주최한 ‘2007 Ima Hogg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다음달 8일 휴스턴 크로니클 달라 콘서트 존스 홀에서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한스 그라프)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필라델피아 피바디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는 이 씨는 “수상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무엇보다 미국 탑 10 오케스트라 가운데 하나인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한스 그라프 음악감독과 함께 연주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 씨는 45명의 쟁쟁한 본선 진출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 2004년 라과디아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 뉴욕한국일보 교육면 ‘펌프 업’을 통해 차세대 기대주로 소개된 바 있는 이 씨는 ‘2005 Katherane E. Mcphail Young Artist Competition’에서도 대상을 차지해 미 주류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씨는 오는 10월 필라델피아 ‘Potts Town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곧 이어 한국을 방문, 성남과 부산에서 공연을 한다. 또한 내년 4월에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오디토리엄에서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한편 이 씨는 라과디아 예술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 전국예술진흥재단(NFAA)이 주최한 ‘2004 아트 프로그램 성악부문’ 레벨2 수상자로 1,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대통령 장학생 최종후보로 추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등학교 재학당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이작 펄만의 추천으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제임스 레바인 음악감독의 주목을 받으며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피아노와 성악을 복수 전공했다.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고등부 반주자로 봉사했으며 현재는 필라델피아 벅스카운티 장로교회(담임 김풍운 목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