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필가협 해외 심포지엄
16일 윌셔 그랜드 호텔서 개최
한국수필가협회(이사장 이철호)의 제13회 해외 심포지엄이 16일 오후 4시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수필가협회는 1992년 이후 매년 중국, 일본, 영국, 몽골 등 해외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는데 미국에서는 97년 시카고에서 열렸고 LA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수필에 있어서의 사실과 문학성’으로, 한국의 수필가 김영웅, 한영자씨와 미주의 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장인 수필가 김영중씨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수필의 사실성 확보와 허구성 배제의 한계’라는 제목으로 강의할 김영웅씨는 한국수필 운영위원이며 선사문학상과 한국수필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영자씨는 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이면서 문학박사로 부산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현 크리스찬문협 회장이며 한국수필가협회 해외 부이사장인 김영중씨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를 창립해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고 2003년 제1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한 원로 수필가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수필가협회의 이철희 이사장은 LA에서의 심포지엄 개최에 크나큰 기대를 표하며 한국수필의 발전과 미래에 한 부분을 담당할 미주 문인들과 수필가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한의사인 이철희 이사장은 고 조경희 이사장의 뒤를 이어 2005년 선출된 한국수필가협회의 2대 이사장으로 한국수필문학상, 한국문학상, 노산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문학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회장, 새천년한국문학회 회장,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객원교수 등 많은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진정 아름답고 감동적인 수필을 쓰려면 작가의 삶이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유려한 시혼은 결코 잠들지 않는 현실을 지탱해낼 수 있다. 고단한 삶 한 짐 내려놓는 순례의 여정에서, 서로 받들어 우리의 문학이 살아나는 길, 곧 수필이 숨쉬고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 모든 수필가들이 아낌없는 사랑과 지도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수필가 23명이 참석하며 행사가 끝난 후 미서부지역 문학기행에 나설 예정이다.
윌셔 그랜드 호텔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930 Wilshire Bl. LA, CA 90017
<김영웅씨>
<김영중씨>
<이철호 이사장>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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