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7일 상원에서 합의된 이민개혁안으로 한인커뮤니티 안팎이 시끌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법안이 TV나 신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후에야 그 법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고 그 영향이 부정적으로 판단되면 시민단체가 이끄는 서명운동이나 집회 등에 참여하여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
그나마 이렇게 자기의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나 한사람이 행동한다고 뭐가 바뀌나?” 하며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를 않는다.
지금 우리 한인사회에는 커다란 문제들이 놓여있다. 종군 위안부 결의안, 타운 내 관할 경찰서유치, 올림픽도로 일방통행 등. 이런 문제들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속담에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말과 미국 속담 “소리 나는 바퀴에 기름칠을 해준다”(The squeaky wheel gets the oil)는 같은 의미이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행동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한인들도 공청회나 투표 등에 참여해서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수많은 선거가 치러지고 있지만 한인들의 선거 참여율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굉장히 저조한 편이다. 정치인들은 투표율이 높은 커뮤니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그 커뮤니티에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애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커뮤니티가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거에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이다.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 없이 한인사회의 필요는 제도화 될수 없으며 투표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걸음이다.
그레이스 유 /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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