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국은 5천여년의 역사를 통해서 900여회의 크고 작은 외침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이를 저지하고 민족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을 위해 싸운 선조들 덕분이다. 이분들의 살신성인, 애국충정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나라가 있고 오늘의 경제번영의 기틀이 가능했다.
다시 말하면 이분들의 죽고 다침으로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선열들의 희생의 수혜자이다.
이제 우리는 나라를 위해 장렬히 목숨을 희생한 그들과 유족들을 위해 무엇인가 갚아야 할 것이다. 상인군경과 참전 군인들로부터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보답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바른 보훈은 그들이 갖는 것이 아니라 민족 번영의 토대가 되어 부메랑처럼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되돌아온다.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정신을 실천했으면 한다.

양귀섭/재미상이군경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