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소녀’ 장하나(15·대원중)가 미 여자아마추어골프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장하나는 20일 켄터키주 렉싱턴의 커니힐 골프장(파72·6,094야드)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64강전에서 힐러리 윌슨(미국)과 접전을 펼치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홀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스트로크플레이에서 공동 3위로 64강에 오른 최원주(17)도 브리트티 초이(미국)에 2홀차로 이겼고 작년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챔피언 킴벌리 김(16)도 무난히 32강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스테파니 고노(미국)가 스트로크 플레이 메달리스트 티파니 루아(미국)를 1홀을 남기고 3홀차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트로크플레이 메달리스트가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탈락한 것은 2002년 대회 이후 5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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