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28일 대슨 디어터 웍샵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 예술감독 겸 현대 무용가 김영순씨가 오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댄스 디어터 웍샵(Dance Theater Workshop)’에서 무용 인생 30년을 기념하는 작품 ‘숯 SSOOT’ 공연을 갖는다.
작품 ‘숯’은 작곡가 김기영, 한대수 씨의 음악과 함께 김영순씨가 안무한 작품으로 그만의 심오한 비전과 예술성, 독특한 창조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 숯은 3파트로 구성된 90분 정도 분량으로 인간의 가장 순수한 본질 안의 내면적 특성을 표현하며 모든 인간 삶의 가슴을 에는 듯한 비밀스런 갈망을 드러낸다. 또 무대 영상을 맡은 조올 캔터와 무대 장치를 맡은 스티븐 푸세이가 창작한 상쾌한 이미지의 스크린이 무용수들의 춤과 동시에 추상적으로 나타나 관객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 숯에는 김영순씨 외 세계 수준급 무용가인 파스칼 베니슈(조프리 발레), 에릭 호이징톤(샌프란시스코 발레), 벤자민 데겐하트(피나 바쉬), 앨리슨 그랜시를 비롯한 18명의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 멤버들이 참여한다.
김영순씨는 이화여자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1977년 마사 그래햄 스쿨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와, 조이스 트리슬러 무용단을 비롯한 뉴욕의 수많은 무용단들과 함께 세계 순회공연을 했다.
1988년 뉴욕에 화이트 웨이브 무용단을 창단, 활발한 활동해왔고 2001년에는 브루클린 덤보에 화이트 웨이브 존 라이언 극장을 열고 큐레이터 및 프레젠터로 덤보 댄스 페스티벌, 쿨 뉴욕 댄스 페스티벌, 웨이브 라이징 시리즈를 개최해오고 있다. 공연은 수~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7시30분 두 차례 펼쳐지며 티켓은 20달러이다. ▲문의; 212-924-0007 또는 www.dtw.org.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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