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이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뷰익오픈 2타줄여 선두와 4타차
찰리 위(35·창수)가 PGA투어 뷰익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오히려 7계단 뒤로 밀려났다.
29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힐스컨트리클럽(파72·7,12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찰리 위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타 70타를 쳤다. 이틀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찰리 위는 전날 공동 13위에서 공동 20위로 밀렸으나 공동선두 그룹인 10언더파와 단 4타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 주말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아직 우승도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러나 케빈 나(상욱)는 버디 4, 보기 3으로 1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돼 공동 57위로 컷은 통과했으나 상위권 입상 가능성은 다소 멀어졌다.
한편 지난 대회 준우승자로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최상위랭커(세계 3위)인 짐 퓨릭은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브렛 퀴글리, 케니 페리 등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노장 페리는 이날 이글 1개와 보기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를 범하며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쳐 단숨에 공동선두로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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