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가 렉서스컵에서 아시아팀의 주장을 맡는다. 맞설 한판 승부의 상대 주장은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소렌스탐은 인터내셔널팀이다. 렉서스컵 조직위원회는 4일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12월 7∼9일 호주 바인스리조트(파72·7,095야드)에서 열리는 대륙간 대항전인 렉서스컵에서 각 팀의 주장을 맡았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박지은이 주장을 맡았지만 올시즌 부활한 박세리가 새로 아시아팀을 이끈다. 소렌스탐은 3회 연속 주장을 꿰찼다. 렉서스컵 대회는 아시아지역 12명 여자선수와 그 외 지역 12명이 팀을 이룬 대륙간 대항전. LPGA투어 공식대회이다. 박세리는 “아시아팀의 주장으로 초대돼 무한한 영광이며 지난해 즐겁게 경기를 치렀던 만큼 올해도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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