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잔 디어 클래식에서 조나단 비어드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비어드는 15일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팀 클락을 1타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아울러 비어드는 18일 개막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13번 홀까지 클락에게 4타차로 뒤져있던 비어드는 14, 16, 17번 홀에서 버디행진으로 막판 추격을 펼치며 15번과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클락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탑10 진입으로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내려던 케빈 나는 공동 32위에 그쳤다. 케빈 나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지만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전날 공동 42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린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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