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SI선정 ‘메이저 우승이 없는 베스트 10’에서 4위에 뽑혔다.
US오픈에서만 탑10 못들어
SI선정…가르시아는 모든 메이저 우승문턱서 눈물
22일 막을 내린 제136회 브리티시오픈에서 뒷심부족으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실패한 ‘탱크’ 최경주(39)가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메이저 우승이 없는 베스트 10’에 포함됐다.
SI가 23일 인터넷판에 소개한 리스트에서 세계랭킹 12위인 최경주는 애담 스콧(5위·호주), 헨릭 스텐슨(7위·스웨덴), 루크 도널드(9위·잉글랜드)에 이어 4위로 꼽혔다. 메이저 타이틀만 없을 뿐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최경주의 4개 메이저 최고성적을 살펴보면 매스터스 3위(2004년), PGA챔피언십 공동 6위(2004년), 브리티시오픈 8위(2007년) 등 3개 대회에서 탑10에 올랐고 US오픈에서만 탑10 입상이 없이 2005년 공동 1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한편 10명 가운데 메이저에서 가장 운이 따르지 않았던 선수는 이번 브리티시오픈에서도 다 잡았던 트로피를 놓친 서지오 가르시아(13위·스페인)였다. 가르시아는 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모두 준우승까지 해봤고 매스터스는 2004년 공동 4위, US오픈은 2005년에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모두 우승문턱까지 가봤다. 반대로 10명 가운데 메이저에 가장 약했던 선수는 로리 사바티니(14위·남아공)로 그의 4대 메이저 최고 성적은 매스터스 공동 36위(2006년), US오픈 공동 51위(2007년), 브리티시오픈 공동 26위(2006년), PGA챔피언십 68위(2003년)로 높은 세계랭킹에 비해 메이저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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