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고유가에 소비자들 대형차 보다 선호도 높아져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3달러를 훨씬 넘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이들의 고민은 개솔린 가격이 비싼 것을 감내하고 승차감이 안락한 대형차를 탈 것인가 혹은 이를 포기하고 연비가 우수한 차를 선택할 것인가로 대별된다.
하일랜더·오디세이와
벤츠 E320·타코마 등
차종별 연비 양호 꼽혀
미국의 많은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차량을 구입하는데 있어 연비보다는 출력이나 스타일이 좋은 차를 고집해 왔다. 그러나 개솔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연비가 좋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연비란 보통 개솔린 1갤런을 사용했을 때 자동차가 몇 마일을 갈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자동차 에너지 효율 지표다. 이 지표는 고유가 시대에 자동차의 필수점검 항목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연비가 높은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차 구입 시 그 용도가 장거리냐 출퇴근 혹은 레저용이냐를 구분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연비와 중고차로 팔 때 받을 수 있는 가격 등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개솔린 절감 방안=자동차 운행시 제한 속도를 준수하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있도록 프리웨이에서 자동 속도 조정 시스템을 사용한다. 연료가 낭비되는 불필요한 제동을 피하기 위해 도로 전방의 상황을 예측해 운전한다.
또한 연비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것. 이에 따라 타이어를 자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량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엔진 튠업이 부적절한 경우 개솔린 소모량이 10∼2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먼지 등으로 막힌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개솔린 소모량이 증가할 수 있음으로 에어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www.fueleconomy.gov
◆차종별 연비가 좋은 차=도요타 하일랜더(프리웨이 갤런 당 25마일), GMC 아케디아(24마일), 혼다 오디세이(24마일), 마즈다 MX-5 미아타(27마일), 미니 쿠퍼(36마일), 폰티액 바이브(33마일), 도요타 프리어스(45마일), 메세데즈 벤츠 E320(32마일), 니산 알티마 하이브리드(33마일),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45마일), 도요타 타코마(26마일), 셰볼레 실버라도(20마일), 포드 에스케입 하이브리드(30마일)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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