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한인학부모회(IKPA)가 공립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IKPA가 주최한 한국 전통무용 공연에 앞선 리셉션 장면.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8일부터 세미나 실시
어바인한인학부모회(IKPA·회장 김 일란)가 어바인통합교육구(IUSD)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연수를 실시한다.
8~10일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한국 여름 세미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정부가 시행하는 정식 교사연수 프로그램으로 20여명의 교사가 참석한다. 어바인공공교육재단(IPSF)이 2007~2008학년도에 중점 사업으로 내세운 다문화교육의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가 선택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일란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한인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지도 방안을 찾고, 한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높이고, 어바인 한인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참가 교사들은 전문 강사에게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듣고, 전통 공연을 관람하고, 한인 학부모와 만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어바인공공교육재단(IPSF)과 풀러튼국제교육원(FIRST)이 공동 후원한다.
IPSF 탐 셔 CEO는 “어바인은 다문화 사회로 IUSD 재학생 가정만 해도 50개 이상의 모국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교육자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각 문화를 배우는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 2만 달러의 예산 중 5,000달러는 FIRST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IKPA가 IPSF에 기부한 4만 달러의 기금에서 충당된다. IKPA는 지난 4월 IUSD 교사와 주류사회 관계자를 초청해 ‘소울 오브 코리아’라는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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