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의 한인상권이 비치길을 따라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치길-오렌지드로프 경계 넘는중… 라팔마·세리토스와 연결
22번 Fwy까지 내려가
가든그로브에 연결 기대
한인업소들 경쟁도 치열
풀러튼 한인 상권이 비치길을 따라 계속 남쪽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쪽으로는 오렌지드로프(Orangethrope), 사우스(South) 길을 따라 한글간판들이 즐비하게 올라가며 라팔마시,세리토스시와 연결이 됐다.
비치길로는 오렌지드로프의 아리아 바베큐식당에서 남쪽으로 91번 프리웨이와 너츠베리 팜을지났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비취길 한인 상권의 확장이 성공할 경우 22번 프리웨이 까지 내려가 가든그로브 한인상권과 만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과거 LA코리아타운이 동서간으로는 웨스턴과 버몬트길을 넘지 못하고 남북으로는 피코와 베벌리를 못넘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코리아타운은 계속 확장됐습니다. 현재 비취길과 오렌지드로프로 이어지는 경계선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경계선 돌파의 관건은 비치길을 따라 91번 남쪽으로 대형한인 마켓이나 한인 종합백화점이 들어와 성공할 수 있는가의 여부다.
비치길 동쪽의 브룩허스트나 유클리드길은 개발제한이 많아 비취길 처럼 활발한 상가진출이 어렵다. 풀러튼 중심가인 하버길 역시 유적지 건물이 많고, 스테이트컬리지 길은 대학로이어서 한계가 있다. 그러나 스테이트컬리지길의 경우 학생들이나 미국 로컬고객들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한인업소들도 늘어났다.
이들 여러개의 남북방향 대로들중에서 가장 한글간판 올리기 쉬운 곳은 비취길. 그러나 그만큼 제살 깎아 먹기 경쟁도 심하다.
올해 들어서는 비취길 옆으로 빠지는 동서간 도로들로 한인업소들의 진출이 늘었다.
비치길보다 상대적으로 렌트가 싼 커먼웰스, 아르티지아길을 따라 동서간으로도 식당, 부동산등 한인 업소와 교회가 늘어나면서 이지역 한인 상권은 단선모양에서 사각형으로 구색을 갖주어 간다.
베드타운이자 교육도시인 풀러튼, 비즈니스지역인 부에나 파크, 신흥 주택가가 밀집한 라하브라, 라미라다.
이들 북부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에서 중국어나 일본어 간판은 찾기 힘든 반면, 한글간판은 비 온후 대나무처럼 번지고 있다. 이들 간판들이 오래도록 걸려 있으려면 커뮤니티 차원의 계획과 조정,분담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김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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