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가족 류행식씨
아프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인 인질의 가족들의 첫 자체제작 동영상(UCC)이 6일 전문 사이트인‘유튜브’에 올려졌다.
‘To my dearest wife in Afghanistan’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지난 1일 류행식(36)씨가 피랍된 아내 김윤영(35)씨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어자막 처리된 2분30초짜리 동영상은 류씨가 고개를 숙인 채 아내가 아프간으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보낸 ‘잘 다녀올게’라는 휴대전화 영상 메시지를 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편지를 읽으면서 울먹이는 류씨의 목소리도 그대로 담겼고, 떠나기 전 밝은 표정의 김씨 사진과 류씨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볼 수 있다.
탈레반에 피랍된 아내에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한 류행식씨가 이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류씨가 고개를 숙인 채 부인이 남긴 휴대전화 메시지를 읽고 있는 동영상의 도입부 장면. <본사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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