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옆 80여개 기업-지자체 부스
그랜드마샬 웨슨 시의원
오는 9월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34회 LA 한국의 날 축제가 행사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돌입했다.
본보가 주최하는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에는 제10지구 허브 웨슨 LA 시의원이, 명예 그랜드 마샬에는 김태호 경상남도 지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 일정과 장터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이동양 축제대회장은 “올해 축제는 문화교류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한인들의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타인종과 화합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까지 카니벌 장터로 이용됐던 아이롤로 길이 코리아 엑스포로 꾸며지는 것이다. 코리아 엑스포에는 한국무역협회(KOTRA) 지원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특별 상품과 지방자치 단체의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80개의 부스가 들어서게 된다. 박영래 축제재단 총무이사는 “코트라가 한국의 특산물을 미국의 바이어와 연결하게 되고 경북의 산삼음료와 전남의 소금, 경북 울주의 배, 충북의 마늘 등이 특산물로 소개되고 제주도에서는 각종 하이텍 중소기업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올해 축제가 한국의 전통과 미래를 잇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9월11일 윌셔 이벨극장에서 축하음악회로 시작해 12일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전야제가 개최된다.
또 13일에는 장터가 오픈되고 이날 오후에는 서울국제공원 메인 스테이지에서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거행돼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15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게 되며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전통 혼례식과 미스 하이틴 코리아 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재단은 매년 문제가 됐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나비 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 관계자들이 7일 기자회견에서 축제 행사일정과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선정 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 박영래(왼쪽부터) 축제재단 총무이사, 이동양 축제대회장, 김진형 축제재단 이사 겸 축제 창시자, 윤난향 축제준비위원장. <이승관 기자>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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